

난 하얀라면으로 주문!
맵지 않아서 빨간거 시킬껄…하고 후회했지만
다들 맵다고 난리들이여씀…
나 매운거 못먹는데.. 그냥 시원한정도 였는데ㅜㅜ
케.바.케 인듯용!! 괜히 못먹는데 빨간거 시켜서 객기 부리다가 다 남기지말고 하얀라면으로 먹읍시다:)
칼칼한 맛의 또다른 해물짬뽕라면 집
아늑한 짬뽕라면 전문점 ‘그대가 바람이라면’
바닷바람을 피하고 싶다면, 고내포구에 있는 아늑한 짬뽕라면 전문점 ‘그대가 바람이라면’으로 향할 것. 통유리창 너머로 푸른 바다가 펼쳐져 맛도 맛이지만 그림 같은 풍경이 압도적이다. 쫄깃한 면발 위에 콩나물, 꽃게, 홍합, 딱새우, 오징어를 수북하게 담아 마지막으로 송송 썬 파와 후추를 아낌없이 투하한다.

그대가 바람이라면
애월~하귀해안도로를 달리다 통유리창이 다 오픈되어 가게 안까지 훤히 들여다보이는 예쁜 가게 하나가 눈에 탁 들어왔다. 바다를 마주하고 앉아 한가롭게 뭔가를 먹고 있는 사람들의 풍경이 마치 외국의 어느 예쁘장한 미니 카페를 연상케할 정도다. 궁금함에 결국 차를 세우고 방금 본 카페로 향했다.

와우~ 가게 이름이 ‘그대가 바람이라면’. 영화 제목처럼 멋진 이름의 이 가게는 카페?


그런데 나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그대가 바람이라면은 해물라면, 해물떡볶이가 주메뉴인 통상적인 표현을 빌리자면 분식점. 하지만 이리 근사한 가게에 분식점이라는 표현은 미안함마저 들 정도이니 ‘해물라면 전문 카페’라고 하면 어울리려나?^^

가게 안에 들어서니 정말 구석구석 신경 써서 꾸몄구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아기자기 멋스럽다.
오픈한 지 두달여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깔끔하기까지 하다. 반짝반짝! 정말 주인장의 정성이 보이는구나 싶어 더 점수를 주고 싶은 가게다.


흰수건을 쓰시고 주방에서 직접 조리를 하시는 남 다른 포스의 ‘그대가 바람이라면’의 대표님은 본업이 포토그래퍼. 수원에서 활동하셨고 현재 제주도에서도 작업하고 계신다고 한다. 덕분에 어설픈 솜씨로 사진 찍다 개인지도 좀 받았습니다.

이력을 들어서인가 해물라면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가게를 둘러보니 음~, 특유의 감각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비록 모작이긴 하지만 입구에 걸린 작품은 ‘리히텐스타인’의 행복한 눈물’. 대충 보다 사진 한장이 달라보이니 참 나도 긍정적인 사람인 듯!~~:
조만간 포토그래퍼 ‘이진호(그대가 바람이라면의 대표님 존함)’님의 작품 컬렉션도 기대해 봅니다.

자, 그런데 정작 주인공인 해물라면 맛은 어떨까?
일단 기본 셋팅은 깔끔하다. 해물껍질을 버릴 수 있도록 비닐을 씌운 용기가 같이 셋팅되는데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

해물은 쭈꾸미 한마리, 꽃게 반토막, 새우, 홍합. 그리고 콩나물이 듬뿍 들어 있어서 얼큰함+개운함이 느껴진다. 물론 면발은 꼬들꼬들 해야죵?

허나, 개인마다 입맛이 다를 수 있으니 좀 짜다싶으면 육수나 온수를 조금 더 넣어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굳이 까칠함을 살짝 발휘하자면 라면그릇이 조금 더 크면 어떨까 하는 정도~. 요리 프로를 너무 많이 본게야…
파란 하늘 드높은 화창한 날, 바다를 마주하고 앉아 바람을 느끼며 바다내음 가득한 라면 한그릇에 행복함을 맛보아도 좋지 않을까? 그대의 마음에 행복한 바람이 불기를 바라며…,제주도에서 해물라면 가게 중 젤로 예쁜(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이니 나무라지 마셔욤!) 그대가 바람이라면을 소개해 올립니다.
▣ 가격정보 :
해물라면 5,000원 / 꽃게해물라면 8,000원 / 해물떡볶이 12,000원 / 잡채밥 6,000원 / 주먹밥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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